
밤사이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올랐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1.05% 오르며 가장 크게 반등했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3.29% 급등한 5,735.66에 마감했습니다. 오늘은 그 반등이 이어질지가 관심인데, 장 마감 뒤 나온 메타와 테슬라 실적이 첫 번째 단서입니다.
9시 장이 열리기 전에 볼 숫자만 순서대로 모았습니다.
| 읽어 둘 세 줄 |
|---|
| 뉴욕증시: 다우 +0.69%, S&P500 +0.58%, 나스닥 +1.05% (21일 현지시간) |
| 메타 3분기 매출 646억달러(+26%), 올해 설비투자 전망 하단을 1,350억달러로 올림 |
| 테슬라 조정 주당순이익 0.48달러로 예상 상회, 잉여현금흐름 흑자 전환 |
오늘 코스피 전망, 밤사이 뉴욕증시부터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360.21포인트 오른 52,856.09, S&P500은 7,757.17, 나스닥은 278.04포인트 오른 26,702.86으로 마감했습니다.
상승을 이끈 건 스페이스X였습니다. 로이터 보도로는 상장 후 첫 분기 흑자를 내면서 주가가 7.8% 올랐고,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61% 늘었습니다.
AI 서버 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도 매출과 이익률 전망이 예상을 웃돌아 9.6% 뛰었습니다. 같은 업종의 델(5.3%), HPE(3.7%)까지 함께 오르면서 S&P500 정보기술 업종은 1.6% 상승했습니다.
반면 넷플릭스는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쳐 5% 넘게 빠졌습니다. 다우와 S&P500의 오름폭이 나스닥보다 작았던 이유입니다.

메타 실적, 설비투자 늘린다는 게 핵심
메타는 장 마감 뒤 3분기 매출 646억100만달러를 발표했습니다. 1년 전보다 26% 늘었고, 트레이딩키가 전한 시장 예상치 632억달러도 넘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29억9,000만달러로 37% 줄었습니다. 청소년 정신건강 소송 합의 비용 98억9,000만달러가 한꺼번에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이 비용을 빼면 영업이익은 228억8,000만달러라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국내 투자자에게 더 중요한 숫자는 설비투자입니다. 메타는 올해 설비투자 전망을 1,300억~1,450억달러에서 1,350억~1,450억달러로 좁히며 하단을 올렸습니다. AI 데이터센터에 돈을 계속 쓴다는 뜻이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연결되는 대목입니다.
4분기 매출 전망은 730억~760억달러였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4% 넘게 올랐습니다.
| 항목 | 3분기 실적 | 비고 |
|---|---|---|
| 메타 매출 | 646억달러 | +26% |
| 메타 설비투자 전망 | 1,350억~1,450억달러 | 하단 상향 |
| 테슬라 매출 | 280억5,000만달러 | 예상 279억2,000만달러 |
| 테슬라 조정 EPS | 0.48달러 | 예상 0.45달러 |
테슬라 실적과 스페이스X 합병 이야기
테슬라도 예상보다 나은 성적표를 냈습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조정 주당순이익은 0.48달러, 매출은 280억5,000만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규제 크레딧을 뺀 자동차 매출총이익률은 18.1%로 2분기(16.3%)보다 좋아졌습니다. 2분기에 2년 만에 마이너스였던 잉여현금흐름도 15억3,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전날 스페이스X 실적 발표에서 두 회사가 합병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꾸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거래가 성사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합병 검토 배경은 테슬라 스페이스X 합병 검토 정리 글에 따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유가와 환율, 걸프 대피 해프닝
장 막판에는 잠깐 긴장이 있었습니다. 미 국무부가 걸프 지역 대사관 일부 인력에 철수 명령을 준비한다는 로이터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튀고 주가가 밀렸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들이 이 조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한정된다고 설명하면서 충격은 곧 가라앉았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은 0.68% 내린 97.15달러, 브렌트유는 108.82달러로 거의 제자리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1일 야간거래에서 1,326.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22일 오전 6시 외환은행 매매기준율은 1,326.50원으로, 21일 주간 종가 1,328.10원보다 조금 낮습니다.
미국 연준은 28일 금리를 결정합니다. 블룸버그는 시장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20%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장 시작 전 체크할 네 가지
어제 반등은 외국인이 약 6,650억원을 사들이며 반도체가 끌어올린 장이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아래 순서로 보면 됩니다.
- 오전 8시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호가와 외국인 매수 여부
- 메타 설비투자 상향이 메모리 반도체 기대로 이어지는지
- 김여정 부부장의 대남 확성기 담화 등 북한 관련 뉴스에 대한 시장 반응
- 원·달러 환율 1,320원대 유지 여부
어제 급등 배경이 궁금하다면 코스피 급등 이유 정리 글을, 하루 전 장전 체크리스트는 어제 아침 코스피 전망 글을 함께 보세요.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매매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 글은 22일 새벽 언론 보도와 기업 발표 자료를 확인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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